쿠팡플렉스라고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몇 주 전에 나혼자산다의 김형준 편 재방송을 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챙겨보는 방송까지는 아니지만, 어렸을 적에 그룹 태사자를 보면서 자라온 세대이기도 하여 해당 편을 보게 되었는데요. 그때 태사자의 김형준 씨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자연스럽게 소개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직업이 저의 관심을 끌더라구요. 바로 쿠팡의 배송업 중 한 형태인 '쿠팡플렉스' 입니다.
사실 몇 년 전에 제가 쿠팡맨에 대해 알아본 적이 있어서 처음에는 '쿠팡맨을 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금세 제가 알고 있는 형태와는 다른다는 것을 감지하게 되었어요. 쿠팡맨은 회사에서 배송차량을 제공하고 풀타임 계약직으로 일하는 근무형태였는데요. 김형준 씨가 하고 있는 형태는, 자차로 물류 캠프에서 본인에게 할당된 배송물품을 받아서 배송하는 파트타임 프리랜서 같은 형태였어요. 방송에서 김형준 씨도 이야기했지만, 본인의 가용시간에 맞춰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이 고정적이지 않고 유연하게 시간을 활용하면서 돈을 벌어야 하는 사람들에겐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시간을 쪼개서 투잡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잠시 스쳐가기도 했는데요. 아니면 주말에 해보는 건 어떨까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한 번 알아봤습니다. 어떻게 이 쿠팡플렉스를 할 수 있을지.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쿠팡플렉스' 라고 입력하니까 바로 '쿠팡 Flex 모집 공고' 링크가 보였습니다. 해당 사이트로 들어가서 페이지를 살짝 아래로 내려보면 보기 편하게 '즉시 지원하기' 란이 보이구요. (아래 사진 참조)
'즉시 지원하기'를 누르면 구글 설문지 창이 나옵니다. 입력란은 간단하네요.
- 이름
- 휴대전화 번호
- 희망 지역
이렇게 제출하면 쿠팡플렉스 어플을 설치하라는 안내 문자가 오고, 어플을 통해 원하는 배송지역과 물품수량을 선택하여 최종신청을 하도록 안내가 된다 하더라구요. 지원절차는 정말 간단하네요. (무조건 신청한 내용으로 할당되는 것은 아니고 최대한 신청한 내용에 맞추어서 상황에 맞게 할당된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김형준 씨를 통해서는 쿠팡플렉스의 장점 위주로 많이 나왔던 것 같은데요. 실제로도 그와 같은지는 모르겠네요. 직접 해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일 것 같아요. 그렇지만 어찌 됐든, 평소 제 주변 친구들과 투잡이라도 뛰어야겠다는 농담 반 진담 반 섞인 푸념을 나눌 때가 있는데요. 큰돈이 아니더라도 본인의 시간에 맞춰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일자리라는 점에서 관심이 가더라구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저처럼 기존 직장 외 소득을 위해 이 직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건강과 안전을 잘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아무래도 잠을 줄이는 부분도 있을 것 같고, 배송일이 쉬운 게 아니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에 가입하였기 때문에, 쿠팡 새벽배송 서비스를 매우 만족스럽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에는 오직 쿠팡맨의 배송으로 이 모든 배송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쿠팡플렉스를 통해서 이 많은 주문량을 커버해왔던 것이었네요. 새로웠습니다. ㅎㅎ 이상 관심을 갖게 된 쿠팡플렉스에 알아본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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