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 정보통

신승훈 30주년 앨범 선공개곡, 이 또한 지나가리라

 

 

  와... 여러분, 올해가 신승훈 씨가 데뷔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랍니다. 이제는 정말 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레전드이신 신승훈 님이 30주년을 기념하여 새 앨범도 발매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배철수 씨가 진행하는 방송에 출연도 하셔서 오랜만에 유쾌한 토크를 볼 수 있었는데요. 새 앨범 My personas의 수록곡인 '이 또한 지나가리라' 가 이미 선공개되었다는 것!!! 여러분도 꼭 한 번, 아니 계속 들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제가 처음 신승훈 님을 제대로 접한 것이 6집 앨범이었는데요. 중학생 때 반 친구들과 수학여행을 가는 버스 안에서 카세트테이프로 듣고 따라불렀던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집을 뒤져보니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신승훈 6집, 7집 앨범 테이프

 

당시에는 여유가 없던 학생이었던지라 테이프로 구입했답니다. 좌측의 것이 6집 앨범 [Shin Seung Hun] 이구요, 우측의 것이 7집 앨범 [desire to fly high] 입니다. 언뜻 들으면 '6집'이라 해서 전성기가 지났을 거라는 이미지가 떠오를 수도 있지만, 신승훈 님의 1집부터 7집까지의 앨범 모두 밀리언셀러였다는 것을 보면 6집, 7집 때에도 여전히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앨범이었습니다. 특히 6집까지는요.

 

앨범은 6집부터 구입하였지만, 그 이전에도 라디오나 TV를 통해 신승훈 님의 이전 앨범 곡들이 워낙 명곡이고 히트곡이라 어느정도 알고 있었지만, 6집 앨범을 들은 이후로 그 이전 앨범 곡들도 찾아 들으면서 신승훈 님을 깊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노래를 똑같이 따라 부르고도 싶었지만 아무리 애를 써봐도 감미롭게 고음이 올라가지 않고 시끄럽게 질러야만 음을 맞출 수 있었더라는.. 신승훈 님의 곡 음역대가 직접 불러보면 정말 높더라고요;; 신승훈 님의 1집부터 해서 워낙 명곡들이 많지만, 한창 감수성이 풍부했던 중, 고등학생 시절에 직접 구입하여 끊임없이 들었던 앨범이 바로 저 6집, 7집 앨범이라 저는 이 두 개의 앨범과 수록곡들을 가장 베스트로 꼽곤 합니다. 7집의 '엄마야' 라는 곡은 신승훈 님 특유의 율동식 안무로도 유명했었던 것이 기억나네요.

 

신기한 것은 그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어떻게 목소리를 유지하고 계신 것인지.. 관리를 잘 하고 계신 거겠죠? 나이가 66년생이시니, 만으로 53세이심에도 말이죠. 리스너로써 오랫동안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작년이었나요?  The Call이라는 음악 예능에서 가수 에일리 씨와 콜라보 작업한 무대에서도 고퀄 작곡과 단단한 저음역대 음색, 그리고 프로듀싱 능력을 선보여 새삼 놀라움을 전해준 적이 있으셨죠. 참고로 신승훈 님은 전 앨범에 수록된 거의 모든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한 싱어송라이터이시라는 것!! 몇 년 전부터는 '로시'라는 가수를 프로듀싱하면서 후배 양성에도 힘쓰시고 계십니다. 

 

개인적으론 신승훈 님과 이문세 님의 평소 방송 케미도 참 좋아했었는데요, 신승훈 님께서 이문세 님을 가장 재밌게 흉내내시더라는,,, ㅎㅎ 두 분의 콜라보를 언젠가 한 번 더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느덧 세월이 지나, 이제 신승훈 데뷔 30주년이 되었고 12집이 발매될 예정입니다. 선공개된 수록곡 '이 또한 지나가리라' 를 들어보니 앨범 전체도 기대가 됩니다. 새 앨범 My personas의 정확한 발매일은 4월 8일 이라고 합니다 :)  반가운 앨범인만큼 많이 많이 들어야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