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처음 몇 차례 오를 때에는 가방 없이 가거나, 힙색을 매고 오르곤 했는데요. 점차 저에게 가장 편안한 등산 차림이 무엇인지 알게 되더라구요. 지난 등산화 소개글에서 이야기했듯이 제가 주로 다니는 지역이 서울 내 위치한 산이기 때문에 등반 시간이 보통 4-5시간 내에는 마무리되곤 합니다. 그래서 한겨울 아니고는 가방도 크지 않고 가벼운 것을 찾게 되었어요. 그렇게 찾다가 구매하기로 결정한 것이 바로 디스커버리의 경량 백팩 DXBK0111-BK 모델이랍니다.^^
저의 기본 등산템이 된 트레일러닝화와 디스커버리 경량백팩이 함께 찍힌 사진이랍니다 :) 등산용으로 신고 다니는 트레일러닝화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조해 주세요.
https://2oot-2chon.tistory.com/55
디스커버리 등산용 경량백팩 DXBK0111-BK 이용후기
사용해보니 저에겐 충분히 만족스러운 가방이었어요. 애초에 산행 용도로 나온 가방이었는지, 탈부착 가슴벨트와 허리벨트가 장착되어 있는데 형식적으로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등판과 가방끈 안쪽에는 나름 메쉬 소재로 처리되어 있어서 일반 가방에 비해 쾌적함도 가져갈 수 있었고요. 작은 사이즈이지만 있어야 할 포켓은 모두 갖추어져 있었어요. 등판에는 시크릿 포켓이 있어서 카드지갑 같은 귀중품을 넣는데 사용할 수 있고, 허리 벨트에도 포켓이 있어서 초코바와 같은 비상식량을 넣어두기에 좋았어요.
그 외 기본적인 사이드포켓, 전면포켓과 함께 카라비너도 달려있어서 나름의 아웃도어 감성을 높여주는거 같아 좋았고, 실제로 모자를 걸거나 하는 실용성도 있다는 사실.^^ 가방 사이즈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사이드포켓도 그리 깊지는 않지만, 물병을 넣기에는 충분하고요. 포켓 위쪽에 보조 벨트가 있어서 저는 등산스틱을 꽂고 등반하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가방 사이즈가 실제로 어떨지 궁금하실 수 있어서 사진을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뒷모습이 제대로 찍힌 게 없더라구요. 그래도 가방을 메었을 때 어느 정도 사이즈가 나올지 참고할 수 있겠다 싶은 사진을 첨부해 봅니다. 한겨울에는 아무래도 겉옷이 두껍고 크기 때문에 적절치 않은 사이즈일 수 있지만, 그 외 특별히 짐이 많지 않은 산행을 하실 때에 사용하기 좋은 가방이라고 생각해요. 디스커버리 경량백팩 이라는 가방 이름처럼 정말 가볍구요.
저의 경우, 두께감 있는 바람막이, 식사(라면, 주먹밥), 간식(초코바), 생수병(500mm) 2-3병, 등산스틱(2개), 물티슈 팩, 휴지, 기타 개인 소지품을 넣어두고 등산을 다니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필요물품은 충분히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올해 여름부터 12월 현재까지 이 가방을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확실히 사이즈가 아쉬워지고 있긴 해요)
가격 및 구입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97,300원 가격에 구입하였습니다. 전문적인 등산용 가방들을 보면 누가 봐도 등산용이라고 보이지만, 이 디스커버리 경량백팩은 캐주얼한 디자인이어서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답니다. (허리 벨트는 탈착도 가능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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