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라면땅 만드는 법 간단하네요

 

 

안녕하세요 :) 오늘은 주말이기에,, 집에서 뭔가 해볼까 하다가 얼마 전 백종원 라면땅 레시피를 본 것이 기억나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재료며 만드는 과정 모두 초간단하니 한 번 따라 만들어보세요.

 

 

- 조리시간 : 5분 ???

- 재료 : 라면(아무거나) , 설탕, 초고추장

 

 

백종원 씨가 라면땅을 만들 때에는 스낵면을 이용하셨지만, 아무 라면이나 상관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 역시 굳이 라면 종류를 선택해야 한다면 스낵면을 먼저 떠올렸을 것 같은 것이, 생라면을 먹을 때에도 스낵면이 면도 얇고 스프도 맵지 않아 먹기 가장 좋더라구요. 그런데, 위의 준비 재료를 보시면 초고추장도 있죠? 라면땅을 찍어먹을 용도로 초고추장을 준비하는 것인데,, 만들기도 귀찮고, 사려 해도 평소에 잘 안 먹다 보니 아깝고 해서.. 그 대안으로 비빔면으로 라면땅을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안에 비빔면 장도 있으니 초고추장 대신 사용하면 좋겠더라고요.^^

 

 

 

그렇다고 스낵면을 포기하기엔 스낵면 스프가 또 생각날 것 같아서, 비빔면과 스낵면을 한 봉씩 준비하였습니다. 오늘은 비빔면을 가지고 라면땅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면을 4 등분하여 꺼내어 한 겹으로 쪼개어 주고 전자레인지용 접시에 담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넣고 약 2분 30초 동안 돌립니다. (단, 레인지마다 열용량이 다르기 때문에 적당히 조절하시면 됩니다)

1분 돌리고 꺼내서 뒤집어서 1분을 또 돌렸는데, 아직 더 바삭해질 여지가 보여 30초를 추가로 돌렸더니 딱 맞게 완성되었습니다.

 

 

면 색이 살짝 갈색빛으로 변한 부분도 있는데요 면이 열에 구워진 겁니다. 다 구워진 면에 설탕을 뿌려주면 됩니다. 백종원 님이 알려줄 때에는 볼이나 봉지에 면과 설탕을 넣고 흔들어 섞어주라고 했지만, 저는 귀찮은 나머지 구워진 라면 위에 설탕을 뿌려주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뭔가 아쉬웠습니다. 설탕의 양을 충분히 더 뿌려줘야겠다고도 느꼈지만, 면 사이사이마다 설탕이 잘 들어가 있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먼저 한 것은 동생과 먹고, 다시 한번 라면을 전자레인지에 구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빈 라면봉투에 라면과 설탕을 더 듬뿍 넣고 흔들어 섞어줬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기대했던 맛이 나왔습니다.^^

 

 

 

백종원 라면땅이 완성되었습니다. 생라면으로 먹는 것도 맛있지만, 확실히 라면을 전자렌지에 돌리고 나니 정~~ 말 바삭했습니다. 여기에 설탕을 섞었더니 예상한 맛임에도 그 이상 맛있었습니다. 뭐랄까,, 계속 입에 넣을 수 있는,, 질리지 않는 맛입니다ㅎ 그런데 백종원 님은 초고추장에 이 라면땅을 찍어먹으라고 알려주셨는데요. 저는 음.. 그냥 그렇더라구요. 아니, 안 찍고 그냥 먹는 게 개인적으론 더 좋았습니다. 비빔면 소스를 찍어먹어 보니 소스 맛이 강해서 라면땅의 달달한 맛이 가려지더라구요. 취향껏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남은 스낵면은 조만간 해 먹어야겠습니다. 무엇보다 만드는 과정이 뭐, 워낙 간단해서 입이 심심할 때 손쉽게 해 먹을 수 있는 간식이 되겠습니다. 백종원 라면땅 만드는 법!! 간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