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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정보통

MP3 플레이어 필립스 SA2208 구매 후기

 

 

 

 

 

 

안녕하세요. 이 시간에는 한 주 전에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는 MP3플레이어 한 기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해본 결과, 이거 괜찮은 물건입니다.>_< 

 

필립스(PHILIPS) 사의 SA2208 모델로 정말 조그만한 크기의 소형 mp3 플레이어입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작은지 직관적으로 파악하실 수 있도록 제가 사용하고 있는 로지텍 m590 마우스와 저의 손을 같이 두고 찍어보았습니다. (원근감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 최대한 수직 위에서 찍었습니다)

 

 

 

 

 

얼추 가늠이 되시지요?^^ 제 새끼손가락 끝 두마디보다 mp3 플레이어 가로, 세로 길이가 조금 더 짧습니다.

 

사실 이 모델은 두달 전쯤 음악만 들을 용도로 mp3 플레이어를 별도로 사용하고 싶은 생각에 검색하다 알게 된 기종입니다. 보통은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겠지만, 제가 아이폰 아이튠즈를 조금 두려워하는 것이 있습니다^^; 일전에 동기화 설정을 잘못하여 10년 전 아이폰 백업 데이터로 동기화된 적이 있어서 트라우마가 있던 것이죠.. ㅎㅎ 10년 전 연락처와 중복으로 업데이트가 되어 다시 정리하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더불어 음악을 듣는 것과 휴대폰을 조작하는 영역을 분리하고 싶은 욕구도 생기고 해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리 급한 건도 아니고 해서 미루다가 구매는 진행하지 않게 되었는데요. 최근에 아버지께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셨는데, 어느 날 예~전에 제가 갖고 있던 mp3 플레이어를 떠올리셨는지 아직 가지고 있냐고 물으시는 겁니다. 진즉에 잃어버렸는데 말이죠. 그래서 지난번에 알아봤던 기종인 필립스 SA2208 을 그날 밤 바로 주문하게 되었답니다.

 

 

먼저 간단하게 가격정보와 기능에 대해 알려드리자면,

 

 - 구매가격 : 49,300원

 - 기능 : MP3 음악 재생, FM 라디오, 음성 녹음

 - 저장용량 : 7.83GB

 

 

 

 

 

용량은 충분하더라구요. 7G 정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문할 물건을 받아봤을 때,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본체, 이어폰, USB 충전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체를 자세하게 보여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이 조그마한 SA2208 이지만, 조작이 그리 불편하지도 않았습니다. 제품 정면이 디스플레이이자 메뉴 조작 버튼으로 설계되어 있고, 측면에 전원, 녹음, 잠금, 볼륨, 충전단자, 이어폰 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우선, 제품을 테스트해보기 위해 컴퓨터에 연결하여 충전 겸 mp3 파일을 넣어보았습니다.

 

 

 

 

USB에 파일을 저장하듯이, 폴더 그대로도 넣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원했던 부분이죠. 아이폰에 비해 간편하면서 신속하게 업로드가 가능합니다 :)  제가 좋아하는 거미의 언플러그드 앨범을 폴더 그대로 mp3 플레이어에 담았습니다. 그리고는 드디어 조작을 해보았답니다. 메뉴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부터 살펴보았는데요. 정말 직관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수직방향으로 음악, 파일 탐색, FM라이도, 녹음, 설정 메뉴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원하는 메뉴에서 수평방향으로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엔터 버튼으로 작동됩니다. (보이시는 디스플레이에 동서남북 방향으로 버튼이 동작합니다 - 물리적 버튼)

 

 

 

 

 

메뉴와 동작 메커니즘을 파악했으니, 저장해둔 음악을 재생해보겠습니다. [음악] 탭으로 들어가니 보시는 것처럼 전곡, 아티스트, 앨범 카테고리를 선택하여 재생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Album] 탭으로 들어가 Unplugged 앨범을 선택하였고, 곡 리스트를 재생시켜보았습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에 버튼이 있기 때문에 쉽게 눌러질 수가 있어서, 측면의 잠금 버튼을 통해 버튼 동작을 잠궜습니다.

 

 

 

 

 

이번에는 라디오를 켜봤는데요. 여기서 체크포인트가 발견되었습니다. 라디오 재생 시 신호가 잘 안 잡혀 음질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이때 이어폰이 안테나 기능을 합니다. 이어폰 방향으로 조금씩 바꿔주며 신호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구성품으로 제공된 이어폰이 아닌, 제가 가지고 있던 애플 이어폰으로 해보았더니 안테나 기능이 잘 안 되는 것입니다. 이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생각하지 못하게 만족스러웠던 것은, 바로 이어폰 성능이었습니다. 이전에 헤드폰 후기 작성글에서도 애플 이어폰과 비교를 하였는데요. 오늘도 저의 평소 기준점인 애플 이어폰과 비교했을 때, 필립스에서 번들로 제공하는 이어폰 성능이 분명하게 좋은 것으로 체감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음질이 너무 좋아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구매였다는 이야기로 글을 마무리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재생 반복 기능이 없는 부분은 단점으로 남습니다.

필립스(PHILIPS) SA2208 의 기능 및 작동방식, 그리고 이어폰까지 모두 편리하면서 결코 나쁘지 않은 성능이었는데요. 50,000원에 가까운 가격대와의 합리성 여부는 여러분이 판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요즘 시세에 저렴한 가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파악된 성능은 충분히 만족스러운데다, 함께 제공된 이어폰의 성능이 너무나 훌륭했기에 여기에 내구성만 약하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기기라고까지 증명된다면 기꺼이 착한 가격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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