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교촌치킨에서 치킨을 주문해 먹었는데요~
이전부터 느끼긴 했지만, 오늘 문득 교촌치킨의 맛이 초창기 시절과는 달라진 것 같았습니다.
'레드 오리지널'과 '허니콤보 오리지널' 각각 1마리씩 주문했는데요. (제가 선호하는 조합입니다.^^)
사실 제가 처음 교촌치킨을 접했을 때가, 2004년으로 기억되는데요.
서초동에 있는 영어유치원에서 알바를 하고 있을 때, 아이들 생일파티때 어머님들께서 사다주신 먹을 것들 중에 이전에는 없었던 맛의 치킨이 자주 등장했었거든요. 그게 바로 교촌치킨이었어요. ㅎㅎ 그때는 간장맛만 봤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러다가 '레드'도 생기고, '허니콤보'도 생겼드랬죠~
기본 간장맛도 그리 맛있었는데, 같은 소스 베이스라 그런지 이어 나온 레드, 허니콤보도 정말 맛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먹은 레드와 허니콤보 치킨의 맛이 처음 나왔을 때의 맛과 좀 변화가 있는 것 같아요. 저 개인적으론 그렇게 느껴지더라구요.
레드 같은 경우에는 초창기에 좀 많이 매웠어요. 물론 맛있게 매웠답니다. 지점마다 조금씩 다르긴 했겠지만요. 그래서 저는 주문할 때마다 레드를 좀 덜 맵게(소스를 덜 묻혀서) 해달라고 요청했었고, 실제로 더 먹기 편했습니다.ㅎ
그런데 몇년 전부터 레드가 덜 매워진 것 같더라구요. 실제 어떤진 모르겠지만 전 분명히 그렇게 느껴요. 그래서 너무 좋답니다. 제가 느끼던 맛있는 부분은 그래도이고, 매운 맛만 약해진 거라서요.^^
그리고 허니콤보도 초창기보다 허니의 맛이 조금 줄어든 것 같아요. 처음의 맛도 너무 맛있었지만, 보다 덜 자극적이고 자연스러운 단맛? 이 된 것 같아요.
비유하자면, 초창기 레드와 허니콤보의 맛이 마치 보수, 진보처럼 양 끝단에 위치했다면, 지금은 각 진영이 중도확장을 해가는 듯한? 레드가 초창기보다 간장 쪽으로 조금 더 왔고, 허니콤보도 간장 쪽으로 조금 더 온 듯한 맛인 것 같아요. ㅎ
그래서 예전에는 레드+간장, 레드+허니콤보 조합을 번갈아가면서 먹곤 했는데요. 요즘은 항상 레드+허니콤보 조합만 주문하고 있다는 사실.. ^.^
오늘 문득 교촌치킨을 먹으면서 너무나 만족스런 맛 때문에 이렇게 글까지 남기게 되었네요~
'일상생활 정보통'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위터 앱 로그아웃 방법 (feat. 트위터 계정 해킹 당함) (0) | 2022.03.15 |
---|---|
빗썸 트래블룰로 인한 출금주소 등록 방법 및 FTX해외거래소 입금 계좌 확인 방법 (2) | 2022.03.15 |
북한산 등산코스 추천 - 구파발 북한산성입구에서 백운대 정상까지 (0) | 2022.01.30 |
애드센스 자동 결제 보류중 상태 해결방법 (0) | 2022.01.27 |
겨울 등산에 적합한 칸투칸 패딩 바지 내돈내산 후기 (0) | 2022.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