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 정보통

로지텍 MX KEYS 블루투스 USB 무선 키보드 사용 후기

 

 

무선 키보드 구매한 이유

 

저는 집에서도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하기도 했지만, 4K 노트북에 비해 낮은 모니터 해상도도 그렇고, 책상 면적도 여유있지가 않아서 요즘은 모니터 없이 노트북 하나만 놓고 이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한가지 애로사항이 발생하는데요. 노트북은 모니터와 키보드가 붙어 있기 때문에 타이핑 하는 제 팔이 편하려면 노트북 위치를 낮춰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모니터 위치도 낮아져서 자세가 앞으로 무너지게 되어 목과 허리 디스크에 좋지 않은 자세를 취하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모니터 위치를 높이자니, 타이핑을 칠 때 팔을 한참 들어 올려야 하니 그것도 매우 불편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별도의 키보드가 필요했답니다.

 

 

 

 

왜 로지텍 MX KEYS 무선 키보드를 선택했나

 

여러가지 무선 키보드를 검색해봤습니다. 우선, 블루투스 연결방식만 있는 것 보다는 USB 수신기 연결도 가능한 키보드를 찾았습니다. 블루투스 연결은 상대적으로 반응이 좀 늦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로지텍 마우스를 사용하면서도 그런 불편함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키감'인데요. 조금은 무게감이 있는 키감을 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키보드 오른쪽에 숫자키까지 갖춘 풀사이즈 키보드여야 했습니다. 이런 조건들을 충족해주는 제품들의 리뷰와 디자인을 참고하여 최종 선택한 것이 바로 로지텍사의 MX KEYS 무선 키보드입니다.

 

 

 

6개월 사용 후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대만족입니다!^^ 현재 6개월 다되도록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USB 수신기를 통해 무선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아주 즉각적인 반응성을 제공합니다. 블루투스 연결을 굳이 시도하지 않았기에 블루투스 연결상태는 어떨지 모르지만, USB수신기를 분실하지 않는 이상 사용할 일은 없을 듯 싶습니다. 두번째로, '키감'은요. 역시 만족스럽습니다. 적절한 무게감이 있고, 촉감 또한 좋습니다. 너무 미끄럽지도, 너무 달라붙지도 않는 촉감이구요. 키 높이 자체는 낮은 편이지만, 노트북 키보드보다는 조금 높고,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각 키마다 오목하게 들어가있게끔 설계되어 있는데, 직접 사용해보면 과장 좀 섞어서 키보드가 손가락을 살짝 당기는 듯한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오른쪽 숫자키도 있기에 숫자 입력할 때 너무 편하구요.

 

 

 

 

또 한가지 장점을 언급하자면, 배터리 부분입니다. 키보드에 손을 대면 라이트가 이쁘게 켜지는데요. 물론 라이트가 켜지지 않도록 설정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확인해보진 않아서..) 아무래도 라이트가 수시로 켜지면 배터리가 빨리 소모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제품 로지텍 MX KEYS에게는 그런 걱정은 거두셔도 될 것 같습니다. 유선 연결선으로 충전을 하게 되어 있는데요. 한번 충전하면 일수를 체크해보진 않았지만, 체감상으론 몇 달을 그냥 사용해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배터리는 오래 가기에 충전으로 귀찮을 일은 없었습니다. 

 

유일한 단점을 언급하자면, 바로 스페이스바 옆에 있는 '한/영' 변환키의 위치입니다. 원래 키보드에서는 < 키 아래에 한/영 키가 위치해 있고, 저와 여러분들의 엄지 손가락은 그 위치에 익숙해져 있는데요. 이 제품에서 '한/영' 키는 > 키 아래에 위치하여 기존 키보드에서보다 엄지 손가락을 더 깊숙히 집어넣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스페이스바를 짧게 하고 원래의 위치를 지켜줬다면 좋았을텐데 왜 이렇게 위치를 설계했는지 의아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나름 익숙해져서 이 제품을 못 쓸 정도의 영향력을 주진 않는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제품 로지텍 MX KEYS를 149,000원에 구입하였습니다.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를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기계식 키보드를 원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 제품도 참 괜찮았다고 사용후기를 전해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