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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정보통

파워포인트로 누끼따기 할 수 있어요 - 배경제거 기능

 

 

전문적인 디자인을 하지 않더라도, 디자인이라는 행위를 하다 보면 '누끼따기' 라는 표현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저도 일하면서도 이런 말을 들어봤더랬죠. "누끼 딸 줄 알아요?" , "누끼만 좀 따주면 고맙겠는걸"

 

사진에 있는 특정 대상을 제외한 배경을 제거하는 것을 현장에서 흔히 누끼딴다고 표현하는데요. '누끼'가 '빼낸다, 제외한다'라는 뜻의 일본어라 하더라구요. 저는 이 누끼는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로만 할 수 있는 것인 줄 알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름 아닌 '파워포인트'를 가지고 손쉽게 누끼를 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부턴 간단한 것은 파워포인트로 뚝딱뚝딱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지금부터 차근차근 설명드리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파워포인트 누끼따기 방법

 

 

일단, 파워포인트 를 열어주시고요. 원하시는 사진을 불러와 주세요.

 [삽입] - [이미지] - [그림] 

저는 귀여우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아기 사진을 준비해봤습니다.

 

 

불러온 사진을 선택하신 상태에서 '배경 제거' 메뉴를 찾아 실행해 보겠습니다.

 [그림 도구] - [서식] - [배경 제거] 

아래 사진처럼 [서식] 메뉴 하단 좌측에 [조정]이라는 그룹 내 '배경 제거' 메뉴 보이시죠? 눌러주시면,

 

아래와 같이 선택한 사진에 보라빛으로 제거될 영역이 자동으로 지정됩니다.

*그리고 '배경 제거' 메뉴가 있던 위치에는 [고급 검색]이라는 새로운 그룹 내 메뉴가 생성되었습니다. (이 메뉴는 잠시 후 사용할 거니 기억해주세요)

 

 

자동으로 지정된 제거될 범위가 제가 의도한 것보다 과도하게 지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여러분도 따라하시면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완벽하게 범위가 지정되어 있지 않으실 거예요. 먼저, 네모 박스로 지정되어 있는 범위를 사진 크기에 맞춰 넓혀줍니다. 자! 그러면 어느 정도 제거될 범위가 실제 의도한 배경 영역과 일치될 거예요. 그렇지만, 여전히 손 볼 곳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사진의 경우, 아기의 팔과 얼굴 사이의 공백에 배경이 그대로 남아있네요. 이번에는 이 부분을 추가로 범위설정 해줘야겠습니다.

위에서 기억해 달라고 언급한 새로 생긴 메뉴 탭에서 [제거할 영역 표시] 메뉴를 눌러주시구요. 추가 지정할 범위를 직접 마우스로 그려주세요. 그리실 때, 클릭한 채로 직선 형태로 드래그해주시고 다시 클릭해서 드래그, 요런 식으로 해주시면 되는데요. (똑똑하게도 전부 다 그리지 않아도 파워포인트가 이미 드래그한 영역과 유사한 색을 인식해서 영역을 자동으로 지정해줍니다)

 

 

 

제거할 범위가 원하는 만큼 잘 지정이 되었다면, [변경 내용 유지] 메뉴를 눌러주시는 것으로 마무리하시면 된답니다 :)

어떤가요? 어렵지 않죠?^^

 

 


 

여기서 마무리하기가 아쉬워, 조금 더 멋을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누끼 딴 사진을 복사하여 그림자처럼 만들어볼까 합니다. 

사진 선택하셔서 Ctrl + C 누르신 다음에 Ctrl + V 누르시면 아래처럼 사진이 복사됩니다.

 

 

그다음에는 복사된 사진을 선택한 상태에서 [그림도구] - [서식] - [색] 메뉴를 찾아 클릭해주세요.

( [색] 은 [배경제거] 메뉴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

 

 

다양한 색 처리 메뉴가 보이죠? 맘에 드는 것으로 선택해 주세요. 저는 그림자처럼 연출하기 위해 회색 칠하기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선택한 상태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맨 뒤로 보내기'를 눌러줍니다.

자,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괜찮지 않나요? ㅎㅎ

파워포인트로도 누끼 따기 할 수 있다는 것! 보여드렸습니다.

참고로 저는 파워포인트 2016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파워포인트 2010, 2013 모두 이 배경제거 기능이 있으니 누끼 딸 수 있습니다. 이거 알고 나면 은근히 활용성 높은 기능이라는 거 느끼실 거예요.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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