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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정보통

공기업,공공기관 취업준비 시작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

 

 오늘은 취업을 위해 열공하고 있는 청년들, 그중에서도 공기업에 취업하기를 희망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을 써 내려가고자 합니다. 취업을 하기가 참 쉽지 않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공기업은 많은 취준생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곳이죠. 2020년 기준으로 340개의 중앙 공공기관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지방 공공기관까지 하면 더 많은 수의 기관이 있는 것이구요. 얼핏 이 숫자만 보면 공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나름 할만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랍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여 첫걸음을 내딛으실 취준생들께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드릴까 합니다. 이름하여 '공기업 취업준비 시작하는 방법'입니다.^^ 

 

 흔히 '공기업'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공공기관'의 분류 중 한 형태이구요. 간략히 아래와 같이 분류합니다.

 

 

 - 공기업 : 직원 정원이 50인 이상이고, 자체수입원이 총수입액의 2분의 1 이상인 공공기관 중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정한 기관

 - 준정부기관 : 직원 정원이 50인 이상이고, 공기업이 아닌 공공기관 중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정한 기관

 - 기타공공기관 : 공기업, 준정부기관이 아닌 공공기관

 

 여기에서 각각 세부 분류가 더 있지만, 사실 취준생 입장에서 그렇게 중요한 부분은 아닐 것입니다. 어느 분류에 속하든 일단 내가 원하는 기관 또는 그 어느 기관이라도 한 곳만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큰 경우가 대부분일 것 같아요. 그러므로 지금부터 처음 공공기관 취업전략을 계획하실 때 참고하실 수 있도록 안내드리겠습니다.

 


 

1. 탐색전

 

 우선, 전반적인 공공기관 채용전형과 흐름, 기관별 역할 등에 대해 많은 정보를 탐색하여 나름의 '감'을 습득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두 가지 사이트를 추천합니다.

 

 1) 알리오(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http://www.alio.go.kr

이 사이트는 중앙정부에서 지정한 공공기관의 경영과 관련된 주요 정보를 공시하는 곳으로, 기관 운영현황, 주요사업 및 경영성과, 감사결과 등의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균 연봉이나 재무제표와 같은 취준생이 실질적으로 궁금해하는 정보도 이곳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2) 공준모(공기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 https://cafe.naver.com/studentstudyhard

이 곳은 네이버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빼놓지 않고 정독해볼 필요가 있는 사이트입니다. 실질적인 합격후기와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채용전형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있는 국내 제일의 공공기관 취업 커뮤니티입니다. 

 

 위에 알려드린 두 곳을 충분히 탐색하시면서, 공공기관 채용이 이런 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취준생들이 이 정도의 에너지를 투입하고 있구나 라는 감을 익히시게 되면, 공공기관 취업준비를 시작하실 때 본인만의 전략을 세우시는데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2. 타겟 선정

 

 1년이라는 기간 동안 워낙 많은 공공기관들의 채용이 진행되기 때문에, 어떠한 기준 없이 취준 기간을 맞이했을 때, '조급함'이라는 변수가 다양하게 영향을 주어, 보이는 곳마다 지원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아 자칫 지원만 하다가 1년을 보낼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인의 타겟기관을 설정하여 그 기관들이 요구하는 요소들을 준비하면서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 더 좋은 접근일 수 있습니다.

 

1) 자신이 가고 싶은 기관이 있다면, 그 기관의 채용전형과 유사한 기관들을 알아보고 우선순위로 삼아 지원하거나

2) 자신이 자신있어하는 시험 전형이 있다면, 그에 맞는 기관들을 우선적으로 공략해가거나

3) 동일 산업군을 우선순위로 삼아 준비하는 것 등

 

 최소한의 기준을 두고 준비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면, 본인이 NCS시험에 강점이 있다면, 필기전형에서 NCS만을 보는 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전력공사 등의 기관들을 타겟 삼을 수 있습니다. 또는 본인은 발전소에 취업하고 싶다면,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등의 발전기업을 주타겟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3. 서류전형 준비

 

 과거에는 대부분 서류전형에도 허들이 있어서, 이를 통과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스펙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컴퓨터활용능력1급, 한국사능력검정1급, 토익 850점 이상이었죠. 여기에 공공기관 인턴경험까지 포함하여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공공기관을 준비한다면 최소한 이 자격증부터 따놓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서류전형은 대부분 통과시켜주고 필기시험을 보게 해주는 기관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 위에서 언급한 탐색 단계를 통해 기관별 서류전형 방식과 본인이 계획하는 준비기간을 고려하여 서류 준비 여부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필기전형 준비

 

 뭐니 뭐니 해도 공공기관 채용전형 중 핵심은 바로 '필기전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필기에서 가장 많은 지원자를 탈락시키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면접에 강하다 해도 필기에 대한 준비가 미약하다면.. 장기 취준의 길을 걸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공공기관 취준생활의 초점은 필기시험 대비에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두 가지 시험이 있습니다. NCS전공입니다.

 

 

 우선 NCS는 모든 기관의 필기시험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공부를 시작할 필요가 있습니다.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NCS를 많은 이들이 어려워하는 이유가 바로 노력한 만큼 성적 향상으로 연결되지 않는 특성입니다. 특별히 강점이 있는 분들이 아니고선 상당한 훈련이 요구되며, 투입된 노력만큼 정비례하지만은 않기 때문에 힘든 시험이라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NCS 공부를 먼저 시작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전공은 각 전공과목마다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분량이 많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NCS와 달리 공부하는 만큼 성취도가 비례하여 나타나는 과목입니다. 그러므로 공공기관 취업준비 초반에는 NCS를 준비하다가 어느 정도 훈련이 되어가고 있다면, 점차 전공과목도 준비하면서 중장기전을 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전공의 경우 단일 전공을 보는 기관과 통합 전공을 보는 기관이 나뉘는데요. 일반적으로 단일 전공은 경영, 경제, 법, 행정 중에 1과목을 선택하여 보게 되구요. 통합 전공은 여러 과목을 통합하여 보게 됩니다. 통합되는 과목 구성은 기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구요. 문제 난이도는 아무래도 통합전공이 여러 분야에서 출제되다 보니 단일전공보다 쉬운 수준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외적으로 발전기업은 통합전공이지만 높은 수준으로 출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의 경우, 미련하게도 취준기간을 길게 갖지 않을 생각만 하고 NCS만을 준비하였었는데요. 저의 바람과는 달리 취준기간이 장기화되었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애초에 1년이라는 기간을 상정하고 조급함을 내려놓고 차근차근 NCS와 전공과목을 준비하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 글을 보는 분들은 충분히 정보탐색을 해보시고 본인의 전략을 지혜롭게 갖추어 성공적인 공공기관 취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5. 마무리

 

 필기전형 이후에는 면접전형이 있고, 필기에서는 늘 붙지만 면접에서 계속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만큼 면접전형도 쉽게 볼 수 없는 것이겠죠. 그렇지만 필기가 준비되지 않으면 면접의 기회도 없는 만큼, 오늘 글에서는 필기전형까지를 중심으로 안내드렸습니다. 공공기관 취업준비를 이제 막 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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