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해를 맞이하는 1월 1일이기도 하고, 제 동생이 호랑이띠라고 아빠가 카드를 주며 케이크를 사 오라고 하셨기에.. 오랜만에 뚜레쥬르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보통은 다른 맛은 쳐다보지 않고 기본 생크림 케이크를 사 먹곤 하지만, 오늘 뭔가 새로운 메뉴가 눈에 밟혀서 말이죠. 바로 '오! 해피 한라봉&오렌지 케이크'였답니다.(이름이 길죠? ㅎㅎ)
검색해보니, 이렇게 신메뉴가 나왔더라구요.
제 동생은 저와는 달리 워낙 특정 맛만을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맛의 음식들을 즐겨 먹기 때문에, 의논 없이 이 케이크를 집어왔습니다. (일단 실제로 봤을 때 너무 이쁘더라구요~) 다행히(?) 당연히(?) 동생도 보더니 좋아하더라는.. 원래 신메뉴가 나오면 꼭 먹어보는 게 제 동생이었어서요. ㅎㅎ
우선, 테두리 포장지를 뜯기 전에 찍어본 사진이고요. 포장지를 뜯어보니 새하얀 생크림의 자태가 드러납니다~
이쁘지요?^^ 색감이 '곱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거 같아요. 언뜻 보면, 치즈 느낌도 나고, 호박 느낌도 나고, 떡 위에 올려진 토핑 느낌도 나고. 곱디 고운 뚜레쥬르의 신메뉴 '오 해피 한라봉&오렌지 케이크'랍니다.
가까이에서도 한 번 찍어봤어요. 요런 느낌입니다.
뚜레쥬르 신메뉴, 오~해피! 한라봉&오렌지 케이크 맛 리뷰
동생과 엄마, 아빠의 피드백은 긍정적이었답니다. 성공적인 픽이 되었답니다.^^
저도 같이 맛을 봤는데요. 메뉴 이름처럼 한라봉과 오렌지의 상큼함이 특징이었어요. 빵 시트도 한라봉 맛 시트였구요. 오렌지와 한라봉 맛 생크림을 사이사이에 샌드해놓았어요. 겉면에는 기본 생크림이었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전에 한라봉 맛 롤케이크를 먹어봤었는데요. 음.. 그때는 사실 좀 그랬어요. 인위적인 맛이 강하고 달았어가지고.. 그런데 이번 오 해피 한라봉&오렌지 케이크의 경우엔 그렇지 않았어요. 상큼한 맛이 자연스러웠고, 많이 달지도 않았고요. 평소에 이런 향을 좋아하는 저희 엄마도, 평소에 이런 맛을 즐기지 않으시는 아빠도 첫 입 드시고 '오~ 상큼하다'라고 하시는 거 보니 대중적인 맛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ㅎ
눈으로도 만족스럽고, 맛도 만족스러웠던 픽이 되었네요. 이게 먹어보고 어느 정도 맛있었을 때 리뷰글을 작성하게 되고요. 좀 별로다 싶은 것은 아예 작성을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내돈내산이니 아직 맛보지 않으신 분들, 사도 되나 궁금하신 분들 참고하셔도 됩니다.^^ (참, 가격은 30,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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