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역에 있는 병원 하면 치질이 떠오르는 이유 - 항문외과로 유명한 서울송도병원이 있어요

 

 

음... 겪어본 사람만 알지요.

 

"어디야?"

"아~ 나 병원 좀 가는 중야."

"그래? 뭐 땜에?"

"그냥~ 잠깐 진료 좀 받으려고"

"어디로 가는데"

"약수역 있는데"

"치질이냐?"

 

 

이런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약수역에 있는 병원 하면 이미 항문질환으로 유명한 병원임이 꽤 잘 알려져 있답니다.ㅎㅎ '서울송도병원' 인데요. 4년 전인가, 저도 치루 때문에 이곳 저곳 알아보다가 이 병원을 알게 되었고,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던 적이 있답니다. 블로그에도 후기 글을 작성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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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에는 저희 엄마가 치질 수술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서울송도병원에서 치료를 잘 받았던 경험이 있어서 당연하게 이곳을 데리고 가기도 했지만, 제가 아니더라도 어른들 중에서는 이 병원이 이미 잘 알려져 있어서 아마 엄마도 알게 되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약수 역에서 버티고개 방향으로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서울송도병원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 곳 원장님께서 엄청 옛날부터 탁월하게 항문 질환을 잘 치료하셨다고 들었어요. 지금도 수술을 직접 하시는데, 원장님 특진이라 가격은 더 비싸다고 합니다. 제가 입원했을 때, 3인 입원실에 같이 입원했던 분 중 한 분은 경상도 지역에서 일부러 올라온 분도 계셨어요. 다른 곳에서 치료를 받다가 몇차례 재발되고 고생 좀 하시면서 서울송도병원까지 오게 된 케이스라 하더라구요.

 

 

저도 처음에 항문외과를 좀 알아보면서 한 3군데 정도 유명한 병원을 추리게 되었는데요. 지금은 병원 이름들을 까먹었네요.ㅎ 물론 조금 검색해보면 금방 찾을 수 있을 듯한데, 여러 후기들 참고해서 결국 서울송도병원을 선택했고, 결과도 좋아서 주위 사람들에겐 이 병원을 추천하고 있네요.

 

여성 의사도 3분이 계시는 것 같은데, 한 분은 굉장히 오랫동안 근무하셔서 경험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최근에는 휴직중이시라고 하네요. 이 병원에 온지 얼마 안되신 분이 계시고, 그래도 꽤 오래 계셨던 한 분이 계시구요. 보니까 진료 예약도 이 분이 아주 타이트하게 잡혀 있더라구요. 여의사가 적다 보니까 환자들이 많이 몰려 있는 것 같아요.

 

아무튼 최근에 저희 엄마가 치질 수술을 하게 되서 생각난 김에 서울송도병원에 대해 기록해 봅니다.^^

입원실이 있는 병동에서 근무하시는 간호사 선생님들 정말 친절하게 잘 살펴주셔서 감동하기도 했었는데, 정말 프로다움이 물씬 풍기는? 어디서 진료받고 수술하실지 고민하시는 분들 서울송도병원 괜찮은 것 같아요!ㅎ